서귀포시 도시재생사업 등 현재까지 모두 10개지구 국비 확보
올해 도시활력증진 사업 회수지구 다목적회관 신축공사도 추진

서귀포시가 전국 공모 등을 통해 국비를 받아 서귀포 농촌 지역에 역사문화센터, 복지거점센터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사업을 시작한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전국 공모를 통해 국비 사업비를 확보한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현재까지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3개지구,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4개지구, 도시 활력증진 지역 개발사업 1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개지구 등 모두 10개지구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등 전국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264억원(국비 70%, 지방비 30%),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298억원(국비 70%, 지방비 30%), 도시 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 55억원(국비 50%, 지방비 50%), 도시재생 뉴딜사업 277억원(국비 55%, 지방비 45%) 등 모두 894억원이다.

특히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지역 주민이 전국 공모 사업에 응모하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민·관이 국비를 확보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마련하면서 주민 호응도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계획도로, 다목적회관 조성, 역사문화센터 조성, 석주명 기념사업, 주차환경 개선 사업, 복지거점센터 조성, 돌담정비, 창업지원 주택 마련 등 사업 대상 지역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 활력증진 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서귀포시 회수지구 다목적회관 신축공사를 이번달에 발주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수지구 다목적회관은 회수동 430번지 일대에 사무실과 다목적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고, 다목적 회관 야외에는 게이트볼장 1면도 조성한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등 전국 공모 사업은 지역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에 필요한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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