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사계'(이중섭미술관 제공).

이중섭미술관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사계' 등 이중섭 원화 작품 3점과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중섭의 편지화 1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중섭의 자유로운 드로잉이 살아 숨 쉰다는 평가를 받는 '사계'는 오른쪽 위를 중심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했다.

이중섭이 그린 '사계'는 현재 두 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구입한 작품은 다른 작품에 비해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섭의 편지화 '아이들과 복숭아'(이중섭미술관 제공).

이중섭의 편지화는 아내 마사코에게 보낸 편지화로 화가의 의지력을 직접 보여준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섭미술관은 이번에 구입한 작품까지 이중섭의 작품 45점을 소장하게 됐으며 지난해와 올해까지 구입한 자료를 1층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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