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 주의 (사진: tvN '스페인하숙')

'스페인하숙' 베드버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스페인하숙'에서는 첫 손님을 맞은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 유해진은 베드버그의 번식을 우려하며 여행객이 묵고 간 침실을 말끔히 청소하고 베개와 이불을 햇볕에 널어 살균했다.

베드버그는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1cm 미만의 벌레로, 물릴 경우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등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국내엔 빈대로 알려져 있는 베드버그는 대부분의 살충제에 사멸하지만 유럽의 오래된 숙소에는 아직도 존재한다.

침실 등의 위생 상태가 더럽고, 건물 근처에 새나 쥐, 작은 포유류가 서식한다면 베드버그가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사브리나 세인트 피에르가 한 호텔에서 베드버그에 물린 뒤 피부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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