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호

제14회 제주한라배서 금17·은9·동11 획득
도남초 강지호 대회 2관왕 등 초등·중학부 선전

제주다이빙 선수단이 도내에서 펼쳐진 전국수영대회에 37개의 소나기 메달을 쏟아내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제14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다이빙 종목에서 금메달 17개를 비롯해 은메달 9개, 동메달 11개 등 총 37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초등부와 중학부가 도선수단 메달레이스에 불을 지피며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제주 주니어 다이빙의 기대주 강지호(도남초5)가 14명이 출전한 남초부 경기에서 플랫폼다이빙(250.80점)과 1m스프링다이빙(224.15점)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당당히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강지호는 3m스프링다이빙에서도 3위를 차지, 혼자서만 3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여초부 이예주(월랑초5) 역시 플랫폼(226.20점) 1위, 1m스프링(208.30점) 2위, 3m스프링(208.05점)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고현지(삼성초6)도 3m스프링(217.80점)에서 1위에 올랐고 플랫폼과 1m스프링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중부 박지혁(한라중3)이 플랫폼에서 300.10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1m스프링과 3m스프링에서 각각 은메달을, 후배 강지상(한라중1)과 호흡을 맞춘 플랫폼싱크로와 3m싱크로에서 각각 동메달을 합작했다. 

여중부 윤유빈(한라중2)도 이다연(한라중1)과 함께 플랫폼싱크로에서 1위에 올랐고 3m싱크로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윤유빈은 플랫폼다이빙에서 은메달을, 3m스프링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여고부 김예림·설윤재(이상 남녕고1)가 플랫폼싱크로에서 1위를, 3m싱크로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김예림은 3m스프링 2위, 1m스프링 3위에 각각 올랐고 설윤재는 3m스프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쌍둥이  김대운·대준 형제는 플랫폼싱크로에서 2위를, 3m싱크로에서 3위에, 김대운은 플랫폼과 1m스프링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대부 고현아(제주대3)가 플랫폼과 1m스프링에서 각각 대회 2관왕을, 남일반부 강민범이 1m스프링과 3m스프링에서 각각 금메달을, 고성권이 플랫폼에서 1위에 올랐다. 여일반부 고현주(이상 제주도청)가 플랫폼과 3m스프링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