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용의자의 신상 정보 일부가 공개됐다.

25일 경찰은 이희진 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다운의 신상 및 얼굴을 공개,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대한 특례법에 의거했음을 설명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말 이 씨의 동생이 매매한 차량 '부가티  베이론'의 매매대금 중 일부인 5억 원을 소지하고 자택으로 귀가한 이 씨의 부모를 살해했다.

이후 그는 해당 대금을 들고 도주했으나 지난 17일 수원의 편의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어 이날 채널A를 통해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김 씨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김 씨의 이모와 의붓아버지가 매매 대금 일부를 자신 소유의 차량에 은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씨의 모친 역시 매매 대금 일부를 자신의 주식 투자의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고 이에 경찰은 김 씨의 가족들을 장물 보관 및 운반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