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탄소포인트제 미지급 인센티브 기탁

제주시는 2017년도 하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미지급 상품권 171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2008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09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정책이다. 가정과 상가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해준다.

다만 주소 불명 등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못하거나 기부를 요청한 경우 지급 대상자 명의로 기탁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부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3억5862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6만3645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5363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30년간 소나무 233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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