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프리카박물관(관장 한성빈)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해 문화시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인문학 체험프로그램 사업이다. 아프리카 박물관은 이번 선정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각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모집이 ‘마감된 점보! 아프리카!(Jambo! Africa!) - 아프리카에 온 걸 환영해’는 아프리카 조각상과 가면, 의복 등을 살펴보고 아프리카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이해한다. 이해한 내용을 활용해 미술, 신체놀이, 사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3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에서 꿈을 마주하다’는 박물관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관심과 적성을 토대로 진로를 탐색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3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인류 기원과의 교유’는 인문학 관점에서 아프리카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의 콘텐츠를 통해 아프리카의 환경과 기후, 문화, 예술에 대해서 이해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6월부터 8월까지 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기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기간 및 접수 방법, 프로그램 상세 내용은 블로그(http://africanmuse.blog.me)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문의=제주아프리카박물관 학예실(064-738-6565).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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