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불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

제주도는 지난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봄철 산불재난 대비 대응실태 점검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장대응 기관간 협업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회의는 강원도, 부산, 포항 등 전국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제주지역에도 건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는 행정시와 읍면동 지역 등 23개 기관에 산불종합상황실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24시간 출동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또 지역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불법·무단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비상연락 체계를 점검하고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차량 등을 배치한다. 

김창선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산불은 대부분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산행때에는 라이터 등 물건 소지를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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