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사리를 채취하면서 서귀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남원읍축제위원회(위원장 오영익)는 오는 27·28일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 인근에서 제24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를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춤추는 색소폰연주자 신유식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악 명창 김영임 선생의 축하공연과 '서귀포를 아시나요' 가수 조미미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또 서예가 지원 박 양준 선생의 가훈 써주기 및 문인화가 묵소헌 임화 선생의 문인화 그려주기 등도 진행한다.

28일에는 봄의 흥취를 한껏 더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SBS 웃찾사 출연 개그맨 장재영, 강성범 등이 출연해 코믹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난타공연, 다문화공연, 품바 각설이 공연, 고사리 풍습체험, 고사리 음식만들기, 고사리를 넣은 흑돈 소세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남원읍축제위원회는 고사리 꺾기 체험을 한 이후 기부한 고사리를 판매한 금액과 고사리 음식만들기 체험비 등 수익금 전액을 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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