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요 종이 기록물의 훼손, 멸실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록물 전산화작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보존기간 준영구 이상, 중요 기록물 가운데 1920~1980년대 기록물 16만면을 DB구축(전산화)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계획, 도시개발, 공유재산 관리, 각종 인허가 관련 기록물 등 시민 재산과 권리를 증빙하는 기록물을 우선 전산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록물 전산화사업은 비전자기록물을 정리하고 분류한 이후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스캐닝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업을 완료하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해 기록물 열람 및 출력할 수 있어 행정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고, 기록물 확인에 드는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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