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마늘, 양파 등 작목 4개 대상 빅데이터 수집·분석 현장활용 연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작목별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차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에는 마늘, 양파, 딸기, 파프리카 등 작목 4개를 재배하는 농가 9곳을 대상으로 주1회 현장조사를 실시, 생육·환경·경영자료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온도, 습도, 일사량, CO2, EC 등 환경요인 △초장, 잎폭, 잎수, 생장길이, 당도 등 생육요인 △생산량, 총수입, 판매단가, 투입비 등 경영요인이다.

수집한 농가별 빅데이터는 내외부 전문가 분석을 거쳐 농가 현장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 2단계 연구는 수집된 자료 분석 결과를 활용한 농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2021년 3단계때는 개발된 데이터 모델을 현장 적용을 거쳐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전용세 농업연구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 보급으로 농가 생산성 증대 및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제주 농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확산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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