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이력 확인된 진주 아파트 사건 용의자

(사진: YTN 뉴스)

십수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진주아파트 사건의 용의자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를 일으키고 피난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 ㅇ씨가 조현병 병력을 지닌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17일 전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진 ㅇ씨의 조현병 이력은 그가 9년 전에 폭력 관련 범법행위로 처분 기록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잔혹한 범법행위를 벌인 ㅇ씨가 조현병을 앓았던 이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일부 누리꾼은 해당 정신질환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려를 표하는 측은 "최근 조현병 환자가 벌이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해당 질환과 관련해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더해 이들은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인원을 수용하는 병원을 따로 만들어야 할 정도"라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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