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수 신비 SNS)

배우 구본임이 사망했다.

21일 매체 TV리포트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구본임이 지병 비인두암으로 가족들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유족들은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비염 증세로만 알았다. 1년간 많이 힘들어했다"라며 고인의 생전 삶을 떠올렸다.

이에 대해 구 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음악감독 겸 가수 신비는 자신의 SNS에 "아침부터 TV를 보는데 눈시울이 적셔지는 이상한 날이었다. '봄을 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녀는 "습관처럼 인터넷 창을 켰더니 실검에 언니 이름이...희귀 케이스라고 했다. 멀다고 작년에 만나고 그저 내 삶을 살았는데. 곧 배웅 갈게. 그곳에서도 찬란한 배우로 행복하길 바라며"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구 씨의 발인은 오는 23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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