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섬’(대표 전승진, 김태남)이 15일 오후 3, 5시, 8시 중앙로‘변화의 바람’에서 「매일 만나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사랑했었다」를 공연한다. 김태남씨가 연출, 출연하는 「매일 만나기에는…」은 발라뚬극단이 1991년 창작한 작품으로 인간의 영원한 테마 ‘사랑’을 어떻게 보다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 사랑을 언어보다는 정서와 육체의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지난 5월 창단 한 극단 섬은 무대가 아닌 카페라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창작과 훈련의 과정의 공개를 통해 관객들과의 색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언제든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 속의 연극’을 테마로 내걸고 있다.

 한편 극단 ‘섬’은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극작, 연출, 기획, 연기, 음악, 미술, 무용, 분장, 조명, 소품 등 다양한 분야로 연극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70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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