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마다 학생들에게 현장체험과 일하는 보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내 대학과 제주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체험활동 아카데미가 그것.

 중소기업체험활동 아카데미는 방학기간동안 학생들에게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업문화와 경제 비중에 미치는 역량을 제고해 봄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실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대학은 14일 대학 신관 3층 세미나실에서 중활 참여 신청 및 희망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2002년도 중소기업 체험활동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안전교육·예비직업인 소양교육과 함께 김연언 제주와 미래대표이사의 초청강연도 마련, 학생들이 갖춰야 할 직업의식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에 앞서 13일 제주산업정보대학도 중소기업체험활동 아카데미를 개최해 이용길 교수(복지행정과)의 ‘현장체험과 일하는 보람’, 장승진 ㈜대승 대표이사의 초청 강연 등을 마련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창업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산업정보대는 중소기업 체험활동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체험활동 현장실습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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