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제주광어·피엔아이컴퍼니 이어 중견기업 성장 기대

제주지역 화장품·의약외품 ODM·OEM 전문기업인 유씨엘㈜(대표 이지원)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정부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씨엘㈜을 포함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이자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키울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이다.

선정 기업들은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1000억원대이고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곳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외부 전문가들의 3차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5년 ㈜제주반도체를 시작으로 2016년 제주광어㈜ 2017년 ㈜피엔아이컴퍼니가 글로벌 강소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반도체는 2018년 다시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수출 첨병 자리를 지켰다.

선정 기업은 앞으로 4년간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해외 마케팅과 기술개발 사업 선정 시 우대,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사업화 및 인력 프로그램, 민간 금융기관은 융자와 보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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