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러브스토리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4')

라붐 출신 율희가 남편 최민환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율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율희는 "열애설 다음날 임신 사실을 알았다"며 교제와 임신을 동시에 알려야 해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어려움을 딛고 최근에는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민환은 "처음 공개됏을 때는 내가 혹은 아이가 율희의 앞길을 막는 건 아닐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애와 임신, 결혼을 동시에 알렸어야 했기 때문에 대중에게 안 좋게 보여질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얼마 전에는 최민환이 "결혼 생활하면서 남편한테 서운한 거 없냐"고 묻자 율희는 "술 먹는 거, 집에서 맨날 마시는 거"라고 답했다.

이어 "술 취하면 기억 하나도 못하는 거 알아? 내가 연애 때부터 봤던 건데 취하면 폭식 하는 거 알지? 항상 가는 분식집을 가서 음식 4~5가지를 시켜. 그리고 신기한 건 다 먹는다"고 말했다.

율희는 "이 이야기 '해피투게더4'에서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재밌다"고 말했고, 최민환은 "안 된다. 술주정뱅이에다가 돼지인 줄 알고 막. 이건 안 된다"고 말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7년 9월 연애를 짐작케 하는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5월 아이를 출산, 그해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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