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2019 예술단체 발굴 지원-이삭전'을 개최한다.

이번 지원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예술단체 '이삭'은 지난 2001년 제주 세종갤러리서 창립전시를 시작으로 결성된 모임으로 한국화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강명지 작가 작품.

회원의 반 이상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제11회 전시를 통해 회원 재정비와 함께 7년의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했다. 한국화의 전통화법인 수묵화부터 혼합재료를 이용한 실험적인 작품까지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선 한국화 24점이 전시되며, 강보라미, 강명지, 김혜정 작가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강보라미 작가는 평범한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강명지 작가는 소녀의 봄으로 따뜻함을 표현하는 등 이 세상의 자연을 각기 다른 화풍으로 표현했다.

강보라미 작가 작품.

이번 전시와 연계해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시간으로 '두방지에 민화 그리기'체험이 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재료비는 유로지만 한국적 민화를 직접 만들어 생활 속 친숙한 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064-710-424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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