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소하천 정비를 위한 국비가 늘어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하천 단면이 좁아 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남원읍 동골세천, 성산읍 신난천, 동홍동 산지물, 토평동 선내골내, 강정동 골세천, 호근동 생목골내 등 6개 지구 소하천 정비 사업에 모두 7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2021년까지 추진하는 동골세천을 비롯해 골세천, 신난천 등 3개 지구에 대한 전체 사업비를 210억원에서 275억원으로 65억원을 증액했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소하천 정비 사업을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수질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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