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환 캠페인 동안 16억 상당 모아
올해도 5월1~31일 진행…기부행사도 열려

한 달 동안 서랍이나 주머니, 가방 안에서 쓰임 없이 뒹굴던 동전 1500만개가 모였다. 제주에서 모은 동전만 16억원 상당이 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는 도내 각 금융기관과 함께 5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진행한다.

동전교환운동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다시 사용하도록 해 주화 제조비용을 줄이고, 지역내 주화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 한달동안 전국적으로 2억 4900만개·346억원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다. 이로 인해 239억원 상당의 동전 제조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동전교환 운동에는 도내 각 은행, 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중앙회, 우체국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에 비치된 '동전 모금함'에 기부하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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