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좌식배구인 제주서 ‘열전’
제4회 제주도지사기 국내 15팀·중국남녀선수단 등 200여명 참가

국내 장애인좌식배구팀을 비롯한 중국남녀선수단이 제주에서 우정과 화합의 잔치를 마련, 기량을 펼친다.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회장 문기훈)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한라체육관에서 ‘제4회 제주도지사기 장애인좌식배구국내·외 초청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15개팀 170여명과 중국 남녀선수단 등 2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3일 감독자회의 및 환영연을 시작으로 4일 오전 9시 첫 경기를 펼치며 오전 11시 개막식을 진행한다. 이어 5일 남자부와 여자부 4강전 및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최강팀을 뽑는다.

문기훈 회장은 “중국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기억에 남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좌식배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며 “도민 여러분들이 바쁘시더라도 경기장에 방문해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남자좌식배구팀(총감독 임창수)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정읍에서 펼쳐진 제14회 단풍미인기 전국좌식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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