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해단식

전국소년체전 도선수단 633명 출격 
제48회 대회 25-28일 전북 익산시 일원
2일 대표자 회의서 대진 추첨 진행
축구 59명 최다 출전...효자종목 다이빙 기대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29개 종목에 633명이 출격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을 대회 슬로건으로 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시를 주무대로 전북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이에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초등부 18개 종목·중학부 27개 종목 등 총 29개 종목에 선수 469명과 감독·코치 95명, 본부임원 69명 등을 파견한다.

초등부는 검도를 비롯해 골프, 농구, 롤러, 바둑, 배드민턴, 수영, 씨름, 야구소프트볼, 양궁, 유도, 육상, 정구, 체조, 축구, 태권도, 테니스, 핸드볼 등 18종목이며 중학부는 초등부 종목(롤러 제외)에 근대3종, 레슬링, 럭비, 복싱, 승마, 씨름, 자전거, 철인3종, 요트, 역도 등 10개 종목이 추가됐다. 

축구종목이 초중남녀부 59명으로 가장 많이 참가하며 이어 육상이 39명, 태권도와 야구가 각각 35명, 농구가 34명, 수영이 33명, 배드민턴 25명, 유도 23명(20명 이상) 순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오는 2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각 시·도 대표자회의를 통해 상대팀 또는 선수가 정해지면 선수단에 대한 전력분석을 최종점검하고 마지막 훈련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646명이 참가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1개 등 총 38개의 메달을 쏟아내며 2년 연속 30개 이상의 메달 획득과 역대 최다종목(15개) 입상,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기록을 썼다. 종목별로는 수영 다이빙이 9개 메달(금4·은4·동1)을 따내는 등 올해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효자종목으로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해 개소한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중심으로 과학적 훈련체계와 현장지원을 실시해왔다. 우수 꿈나무 선수들이 그동안 꿈을 향해 흘렸던 땀방울이 더욱더 값진 빛으로 발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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