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4·3의 평화와 인권 가치를 예술로 풀어내는 장이 마련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일 4·3평화공원과 기념관 등에서 제5회 학생4·3문예대회를 연다.

대회 부문은 시·시조·산문 등 문학작품과 미술 등 2개다. 

학교별 단체 신청은 오는 9일까지 가능하며, 개별 참가자는 대회당일인 11일 오전 9시30분까지 4·3어린이 체험관 앞에 있는 본부석에서 신청할 수 있다. 

4·3평화재단과 도교육청은 부문별 대상 1명씩을 선정, 제주도교육감상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한다. 

최우수상(초·중·고 부문별 2명) 수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우수상(초·중·고 부문별 각 4명) 수상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6월 중순께 이뤄진다.

수상 작품은 제주4·3평화기념관 내에서 전시되며 4·3평화재단은 작품집을 엮어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내 공지사항(jeju43peace.or.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학생4·3문예대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4·3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2015년부터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