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칸토 클라리넷 앙상블(BEL CANTO CLARINET ENSEMBLE)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성미의 사회로 이정아의 협연과 함께 로맨즈(Romanze), 론도(Rondo) 등 7곡이 연주된다. 골든 브라스 앙상블의 찬조출연으로 팡파레(Fanfare), 웨스턴 팡파레(A Western Fanfare), 사랑의 콘체르토(Concerto D'amore) 등의 연주를 선보인다.

벨칸토 클라리넷 앙상블의 고영임 회장은 "어느새 제3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그때의 아이들, 우리 자녀들과 함께 우리 모두를 위한 팡파레를 울리고자 한다"며 "지금껏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과 애쓰시는 김동현 음악감독과 이번 연주에 무대감독, 기획, 연출, 편곡까지 맡은 김형관 선생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벨칸토 클라리넷 앙상블은 몇 해 전 화북초등학교 관악부 아이들이 계속 줄어드는 모습이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뜻이 맞는 엄마들이 모여 악기를 잡은 것이 시작이 돼 '한 마디 말보다 따뜻한 음악이 외로가 되는 날'을 만들기 위해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입단 및 공연문의=010-9725-1589.   우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