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문화대학총동문회(회장 김상갑)는 불기 2563년을 맞아 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일일법당을 제주도내 최초로 개설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울림마당에 법단을 설치해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단주(독송수행할 때 쓰이는 용구)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지정 불교유형문화재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지정 유형문화재는 총 39점인데 이 중 불교문화재가 17점이 있다. 보물은 제주도지정 8개 중 불교문화재가 1개 있다. 이를 현수막 등을 설치해 사진과 함께 설명한다. 대한민국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된 '불탑사 오층석탑',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16호 '목조관음보살좌상',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17호 '존자암지세존사리탑' 등 제주시 8개, 서귀포시 4개 등 제주도에 있는 불교문화재 12점이 소개된다.

어느 절에 어떤 문화재가 어디에 있는지 소개해 불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알고 문화재가 있는 사찰을 찾아가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의=010-2691-173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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