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 거주하는 70대 두부골절 및 뇌출혈 의심환자가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30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 주민 최모씨(76)가 두부골절 및 뇌출혈이 의심된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요청을 받은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 이날 오후 11시25분께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올해 들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8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후송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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