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화재 사고 (사진: SBS / 사고와 무관)

경북 구미에서 또 화재 사고가 벌어졌다.

20일 오전 3시 30분께 경북 구미의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30대 이상의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길이 공장 전체로 확산되며 더욱 피해를 낳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나 수십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낳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구미에서는 지난 13, 14일에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며 일주일 동안 벌써 세 차례나 화재 사고를 겪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구미의 한 모텔에서 화재 사고가 벌어져 투숙객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아찔한 상황을 촉발하기도 했다.

오전부터 전해진 구미 화재 비보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의 안타까운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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