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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말하지 않아도 든든한 친구 반려식물안진숙 아라동주민센터
안진숙
입력 2019-05-21 (화) 17:00:01 | 승인 2019-05-21 (화) 17:03:17 | 최종수정 2019-05-21 (화) 17:03:13

반려동물이 아니라 반려식물? 조금은 낯설다 할 수 있겠지만 반려식물은 사람이 키우는 식물로서, 반려동물 키우기 어려운 여건의 1인가구들이 정서적으로 의지하며 키우는 식물을 의미한다.

우리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가면서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주는 시너지효과가 매우 좋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여건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는 심신안정은 물론 정서
적 안정 및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정도 점진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아라동에서는 이웃과 이웃의 틈새를 이어주며 보듬어 주는 촘촘한 복지 구현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발굴,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 및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서, 급진적으로 증가하는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관계망 단절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문제점을 지역사회에서 해결해 보고자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 60가구를 대상으로 연 3회 식물 키우는 방법을 교육하고, 교육을 통해 독거노인이 직접 식물을 화분에 심고 가정에서 키우는 방법을 배우고 나면 자원봉사자들이 월 2회 가정을 방문하여 식물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독거노인과 반려식물에 대해 대화도 나누면서 물주는 양, 햇빛 쬐여주기 등 원예치료 기법을 접목시켜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는 아라동주민센터 '한마음봉사회', '효자손봉사단', 아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은성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는 과연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어르신들이 정성을 다하여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예쁘게 꽃도 피우고 반려식물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치매예방은 물론 고독감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것 같아 흐뭇하다.

필자 또한 어르신을 만나면서 원예치료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한 친구를 만들어 가는 법을 배웠으며, 이 사업을 통해서 아라동 지역사회가 더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공동체 기능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안진숙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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