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청소년기자

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진순효)는 16~17일 교내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동백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매년, 이 기간이 다가오면 팀별로 반티를 맞추거나 응원가를 외우고, 각 경기 종목별로 모여 연습을 하곤 한다. 이 과정에서 단합력과 친밀감을 느끼고, 선후배 관계와 사제 간 신뢰감 형성이 된다.

스포츠 페스티벌은'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진행하였다. 경기 종목은 총 6종목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했다. 넷볼, 단체줄넘기, 500m 계주, 놋다리밟기, 복불복 계주, 줄다리기를 진행했다.

첫째 날, 진순효 교장은 "동백 스포츠 페스티벌은 체육'대회'가 아닌 '페스티벌(축제)'이다.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축제를 즐길 것을 바란다"라고 말하며 개회식을 선포했다.

둘째 날은 운동장에선 학년별 줄다리기, 놋다리밟기, 500m 계주 결승이 있었고, 체육관에선 넷볼 결승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날 12시부터 운동장에서 예정됐던 댄스부의 축하 공연과 폐회식이 비가온 관계로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폐회식에서 종합우승 한팀과 응원상 두팀에게 상을 시상했다. 이렇게 제주여고 동백 스포츠 페스티벌은 크게 다친사람 없이 마무리 됐다. 

제주여고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넷볼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안영신 제주여고 1학년 교사는 "넷볼, 놋다리 밟기 등 어떤 종목이든 최선을 다해 임하는 제주여고 학생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 놀땐 놀고 공부할땐 공부하고, 연습 기간이 짧았음에도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기특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어떤 분야로 나가든 지금처럼 열심히 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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