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20분 기준 지연 83편·결항 19편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기준 폭우와 함께 초속 18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전 5시23분, 5시54분을 기해 제주국제공항에 윈드시어 및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오전 8시20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6편이 출발이 20분 넘게 출발이 늦어지는 등 오후 1시20분 기준 83편(출발 51·도착 32)이 지연 운항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오전 12시 출발 예정인 제주발 부산행 대한항공 1004편이 운항하지 못하는 등 오후 1시20분 기준 19편(출발 15편·도착 14편)이 결항됐다. 

이와 관련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제주국제공항에 비바람이 불고 있다"며 "공항 이용객은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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