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재정경제포럼 27일 6차산업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장 제주 6차산업 발전방향 등 제안

제주 6차산업의 발전 등을 위해 지원기관 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재정경제포럼(대표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은 27일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 후원으로 6차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제조·가공·체험·관광 등 2·3차 산업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장은 '국가정책 변화와 제주 6차산업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중앙부처별 연구결과 공통적으로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다문화 확산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구의 고령화는 일부 지역에 국한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고령층을 타켓층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6차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효천 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주목받는 4차산업과 농업·관광·제조 등 제주의 기존 산업을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역의 정체성에 기초한 지역주민 중심의 성장동력 개발 및 육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장은 "제주 6차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기관 역량 강화, 인증사업자 관리체계 강화, 6차산업 창업보육 및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고도화, 6차산업 시장전망 정보 공유체계 확대, 정부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및 조직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제주 농촌융복합 스마트산업밸리 조성과 6차 산업 제품 공동브랜드 구축 강화 방안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제안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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