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31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제24회 바다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해양환경단체를 비롯한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관리단, 해양환경관리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7개 기관 관계자와 주민,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 대한 시상식과 해안정화활동 등이 이뤄진다.  

바다의 날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해양수산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정부가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최근 괭생이모자반 다량 유입으로 해양 환경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많은 때에 제주도 차원의 자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며 "청정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해양수산관계자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