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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100세 시대를 지혜롭게 맞이하는 방법김문희 제주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
김문희
입력 2019-05-28 (화) 17:29:40 | 승인 2019-05-28 (화) 17:31:13 | 최종수정 2019-05-28 (화) 17:31:10

2009년 유엔은 '세계인구 고령화'보고서에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의료기술 등 과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100세가 넘는 시대의 신인류, 사람을 뜻하는 호모(Homo)와 숫자 100(Hundred)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호모 헌드레드는 단순히 오래 사는(Living longer)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잘 사는(Living well) 것을 의미한다. 유엔보고서는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는 국가가 2000년에는 6개국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31개국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4월 기준 1만9434명이다. 그중 제주는 257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00세 인구 비율이 높아 전국 17개 시도 중 장수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도 노인 현황을 보더라도 지난 4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9만7194명으로 지난해 말(9만6207명)에 비해 987명이 늘었다. 인구 비중도 14.42%에서 14.54%로 증가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오래 산다는 것은 분명히 축복이다. 그러나 막연히 100세까지 살아가게 될 것이라 여기며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맞이하는 100세 시대는 암담하다. 선진국에 비해 직장 근속이 짧고, 은퇴가 빠르며, 은퇴 후 일자리 선택지가 많지 않은 현실의 벽을 넘을 수 있는 지혜를 평생교육에서 찾기를 바란다. 

노인층 비율이 높은 북유럽에서 최근 시니어 의무교육제도를 통해 고령층의 업무능력 재충전을 꾀하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재개발원을 비롯해 도내 여러 평생교육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실용 교육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


김문희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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