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4일 개소식 개최

서귀포시가 청년 혁신 창업플라자를 마련하는 등 국내·외 스타트업(Start-up) 중심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서귀포시는 4일 NH농협은행 남제주지점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청년 혁신 창업플라자인 스타트업베이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최초로 설립한 스타트업 보육기관이다.

시는 지난 3월 (재)넥스트챌린지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2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7억원을 들여 농협은행 남제주지점 2~3층 1206㎡에 네트워킹 및 교육 등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 입주기업 사무공간, 회의실 등을 갖춘 스타트업베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입주 청년 기업에게 창업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비 6200만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사업비 1억1200만원 등 국비 1억7400만원을 확보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는 빠르게 변하는 스타트업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지원시설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국내 및 해외 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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