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초청작 '우기부기' 공연

손 그림과 스크린 아트가 만나 '낙서들이 살아 움직이는 마법'이 펼쳐진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15일 오후 2시와 5시 총 3회에 걸쳐 '제12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초청작 매직드로잉 가족극 '우기부기(브러쉬 씨어터)'를 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두 명의 개구쟁이 배우가 거대한 화이트보드 벽에 잉크방울을 튀기며 그려낸 동물들이 프로젝터 영상을 만나 움직이는 모습을 연출한다. 낙서들은 완성된 하나의 그림이 되는가 싶다가도 금세 지워지고, 또다시 채워지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양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통통 튀는 상상력과 보드마카로 무장한 두 개구쟁이 배우의 모험 속으로 호기심 가득 찬 어린이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무료로 280석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앞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문의=국립제주박물관(064-720-8035).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