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와 폭염으로 인한 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14곳에 에어커튼 80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에어커튼은 스위치를 누르면 3∼5분간 강한 바람이 나와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어커튼은 중앙차로 정류장인 제주시청, 제주법원에 시범사업 설치돼 운운영 중이며, 추가로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등 14곳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버스정류장 천정이 유리로 설치돼 햇빛이 투과한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정류장 천정을 알루미늄복합판넬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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