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4무10패 승점10점

제주유나이티드가(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상주 원정에서 패배를 당하며 리그 11위에 여전히 머물렀다.

제주는 1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2승4무10패로 인천과 승점이 같았지만 다 득점에 앞선 리그 꼴찌를 면하고 있다.

이날 제주는 13개의 슈팅(유효 3개)을 날렸지만 골 결정력을 살리지 못했다. 다만 상주는 8개의 슈팅을 날려 4개의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제주는 전반 8분만에 상주 김영빈에게 헤더골을 내준 후 14분 뒤 22분 김민우에게 왼발 슈팅으로 허용, 경기 초반부터 2점차 리드를 당했다.

제주는 10분 뒤인 전반 32분 윤빛가람에게 추가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36분 박용지에게마저 페널티킥 실점을 헌납하며 0-4의 위기를 맞았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39분 마그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등 후반 26분 이창민이 추가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의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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