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영평하동-용강마을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올해 내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영평하동과 용강동 일대는 마을안길이 협소해 지역주민들이 통행과 영농활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1992년 11월 도시계획도로(총연장 1450m, 도로폭 20m)로 결정된 영평하동-용강마을 구간에 총사업비 115억원(보상비 40억원, 공사비 7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12월 공사를 착공했다.

하지만 보상협의 지연과 예산 확보 어려움 등으로 공사가 장기화되다가 지난해 잔여예산 26억원을 확보, 올해 공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지역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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