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진 (사진: ANN, 일본기상청)

[제민일보=김자영 기자] 도쿄서 지진이 발발했다. 

24일 일본기상청은 "오전 11시 54분께 인도네시아 부근 해안서 리히터 규모 7.5의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9시 11분께 도쿄에서도 진도 4의 지진이 일어났지만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관계자들은 "진원은 지바현 남동쪽 바다로 깊이 60km, 지진의 규모는 5.5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쓰나미 우려는 없어 다행이나 지난 18일에 이어 약 1주일만에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자 현지인들의 우려가 쌓이고 있다. 

이날 도쿄 지진은 거리 전깃줄이 흔들거리거나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서행하는 정도의 진동으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운행 보류 중이던 열차 역시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한편 도쿄 지진에 앞서 18일 진도 6미만의 강진이 휩쓴 지역 곳곳에선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