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제주의 곁에서 노래하는 양정원의 작은음악회가 여름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도 열린다.

제주어가수 양정원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삼도2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양정원의 제주문화창작공간'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열리는 양정원의 음악회는 통기타 선율로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음악들로 선곡한 노래를 들려준다.

도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의 작은 공간에서 제주어로 만들어진 노래로 소통하고 있다. 노래 속에 제주인들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묵묵히 음악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번 양정원의 작은음악회는 언제나 그랬듯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양정원은 "제주어에 관심 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 오시면 의미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10-9196-830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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