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관원 422개 업체 특별 단속…15건 형사입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관광객 선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서 22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남현수, 이하 제주농관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28일까지 관광객이 선호하는 음식점과 블로그 맛집 등 442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22개 업체 중 15곳은 형사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곳과 축산물 구입 내역을 보관하지 않는 1곳 등 7곳에는 과태료 180만원을 부과했다.

위반품목 중에는 배추김치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4건, 쇠고기 3건, 기타 5건 등이다.

제주농관원은 여름 휴가철을 전후해 SNS 등을 통해 알려진 맛집과 관광지 주변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부정유통 신고 전화(1588-8112)를 연중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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