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와 민주노총 제주지부 등 학교비정규직의 파업을 지지하는 제주지역 단체가 2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2일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지지 제주지역 공동기자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와 민주노총 제주지부 등 학교비정규직의 파업을 지지하는 제주지역 단체가 2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번 파업은 사회적 약자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책임이 아닌 청와대 그리고 사용자인 교육부와 교육감들"이라며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 비정규직화를 약속하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정규직 임금의 80%까지 공정임금제 도입을 약속했지만 대통령의 공약은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일터로 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우리 사회의 그 어떤 차별보다도 우선하여 해결해야한다"며 "교육의 장인 학교에서부터 모두가 평등할 때 우리 아이들도 올바른 평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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