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강영훈)은 4일 제주도가 환경부에 시내버스 경유 배출허용기준 적용을 유보해달라고 건의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의지에 역행하는 제주도의 건의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우 도정의 이번 정책건의는 제주의 청정환경을 지켜나가겠다던 도민과의 약속을 어긴 처사”라며 “우 도정은 정책건의를 즉각 취소하고 이번 기회에 제주에 적합한 천연가스의 도입과 대중교통 활성화·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정책을 시급히 마련,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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