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서 각각 경주한수원-창원시청-경남FC-강원FC 각각 제압

올 시즌 FA컵 4강 진출팀이 K리그1, 아마추어, 내셔널리그, 군팀 등의 조합으로 이변이 연출됐다.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이 지난 3일 진행된 가운데 K3리그 화성FC가 K리그1 경남FC를 2-1로 물리치고 K3리그 사상 첫 FA컵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또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도 8강전에서 K리그1 강원FC를 2-0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특히 대전코레일은 앞선32강전에서 K리그1 울산 현대를, 16강전에서 K리그2 서울이랜드를 각각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수원삼성이 내셔널리그 강자 경주한수원을 제압해 K리그1의 자존심을 지켰다. 수원삼성은 전후반, 연장까지 2-2 무승부를 거둔 이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리그1 상주상무도 앞선 지난 2일 창원시청을 2-1로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4강전 대진추첨은 8월중에 진행되며 1차전은 9월 18일, 2차전은 10월 2일에 각각 치러진다.

한편 아마추어를 비롯해 프로팀 등이 총출동하는 FA컵 우승팀에게는 내년 아시아챔스리그 진출권에 부여되는 가운데 군경팀과 아마추어, 실업리그팀은 우승을 하더라도 참가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티켓을 반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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