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기획 희망나무 <7> 청봉환경

한 도내 중소기업이 13년째 다양한 선행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청봉환경㈜(대표 김남식)은 지난 2019년 6월 2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와 착한일터 캠페인에 동참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일터 나눔협약에는 '착한 직원' 9명이 동참했다.

이날 협약식으로 청봉환경 임직원들은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탁하게되며 모인성금은 제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사용된다.

청봉환경의 나눔활동은 아라미화아파트가스폭발피해자돕기, 일본지진피해지원 등 지난 2007년부터 13년간 다양하게 펼쳐왔으며, 지난 2012년 2월부터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금까지 25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했다.

올해는 '제9차 재일제주인 2세대 돕기 특별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임형숙 청봉환경 관리부장은 "정작 우리주변에 가까운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 없어 찾던 중 알게돼 참여하게 됐다"며 "기부도 다양한 기능과 형태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직접 해봐야 주변에 참여를 권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기일 수록 조금 더 살만한 사람이 돕는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도내 취약계층에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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