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제1회 2018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당시 연합무대 모습(자료사진).

제2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17~20일 서귀포일대서 열려
세계 1000여명 참가

세계 청소년과 노래로 하나 되는 축제가 열린다.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및 서복전시관에서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중국, 미국, 홍콩 국적의 5개 합창단과 국내 어린이합창단 9개 팀이 참가한다. 제주 어린이합창단 8팀과 청소년오케스트라 2팀도 특별출연한다. 총 1000여명이 참가해 제주도 클래식 문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규모 합창축제다.

합창축제와 함께 캐나다합창협회 '합창 작곡상' 수상자 이만트 라민쉬(Imant Raminsh)와 슈량량(LiangLiang Xu) 등 국내외 저명한 청소년합창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경연대회도 열린다.

대회는 민속, 종교, 세속 부문 등으로 나눈 후 어린이와 청소년별로 분류돼 심사한다. 각 부문의 금, 은, 동을 가리고 최고의 합창단을 선정해 그랑프리상을 수상한다. 순위와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축제참가 수료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엔 특별출연하는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제주불교우담바라어린이합창단, 제주고은솔어린이합창단, 제주구좌어린이합창단, 제주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서귀포소년소녀미션콰이어, 제주소년소녀합창단,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등 제주 8개 합창단의 연합무대로 꾸며진다.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어울리고 서로 알아가는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제주도민은 공연에 한해 무료 관람할 수 있으나 경연대회는 관람이 불가하다. 문의=010-7176-5033.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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