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을 구조해 한림항까지 예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3분께 제주시 비양도 북쪽 약 500m 해상에서 성산선적 연안복합어선 H호(15t·승선원 7명)가 좌초됐다며 선장 조모씨(54)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경비함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H호의 에어밴트 및 연료밸브 봉쇄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침수된 H호를 배수펌프 5대를 가동하면서 이초했으며 민간자율 구조선을 이용해 14일 오전 12시20분께 한림항까지 예인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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