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랜즈 시즌3까지 개발…라이언만 5만개 이상 판매
구매 제한·매장 확대 등 인기 실감 "연계상품 계속 개발" 

카카오프렌즈의 제주 지역 특화 전략이 먹혔다. 상품 개발 프로젝트가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지는 등 앞으로 가능성을 밝혔다.

15일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감귤 라이언 인형이 현재까지 5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올 상반기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매출의 2배가 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9월 제주공항 JDC면세점에 첫 스토어를 오픈한 카카오프렌즈는 제주 지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들을 공개했다. 감귤, 해녀복, 하르방 등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제품에 입히면서 기념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실제 감귤을 모티브로 한 라이언 인형은 1차 물량이 3일만에 완판됐을 만큼 호응을 얻으면서 JDC면세점에서 감귤 라이언 구매 한도 수량을 하루 1인1개로 제한하기도 했다.

올해 시즌3인 하르방 에디션이 새롭게 나오면서 매출도 크게 늘어 제주공항JDC면세점 내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하기도 했다.

카카오IX관계자는 "제주 이미지와 인기 캐릭터를 접목한 상품에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 상품 개발 및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