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 중국 궈안찐관FC·뤼인천씽FC 초청 
도내 6개 유소년 팀과 8대8대 친선전...MOU체결 정기적 개최 약속

도내 민간 스포츠단체가 중국 유소년 축구선수단을 초청해 제주 꿈나무들과 '우정과 화합'의 잔치를 연다. 

(사)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이사장 김형수)기 주최하고 K&BFC(대표 강경두)가 주관하는 '2019 제주-북경 하계 전지훈련 축구교류'가 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외도 1·2구장과 서귀포초등학교축구장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구교류에는 제주유나이티드U-12를 비롯해 하귀초등학교, 외도초등학교, 화북초등학교, 서귀포초등학교, K&BFC 등 6개  유소년 축구팀 120여명과 중국 베이징 궈안찐관FC와 뤼인천씽FC 30여명이 참가해 우정의 한 판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교류를 통해 제주 유소년축구팀은 궈안찐관FC의 우수 축구인재 발굴 모델과 뤼인천씽FC의 육성시스템 등을 경험하고 양국 합동훈련 차원의 축구 교류전을 통해 국제경기 감각 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교류단 일정으로는  16일 외도1구장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17일 외도2구장에서 외도초와 화북초 등과 8대8 친선경기를 가진다. 이어 18일과 19일 같은 장소에서 제주유나이티드U12와 하귀초 등과 친선전을 치른다.  교류 6일째인 20일 외도2구장에서 K&BFC와 제주FC, 22일 외도1구장에서 K&BFC와 하귀초와, 23일 서귀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서귀포초와의 마지막 친선경기로 교류전을 마감한다. 

특히 (사)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는 베이징 궈안찐관FC와 뤼인천씽FC와 대회기간 MOU를 체결해 쌍방의 축구발전을 위한 국제교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가기로 약속할 계획이다. 

양광호 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 원장은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등 해외도시와 유소년 축구를 통한 스포츠교류류를 더욱 확대하고 국가 간 상호 우호증진 및 민간 외교 역할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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