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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한 자세가 곧 안전이다홍수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시설지원과
홍수완
입력 2019-07-17 (수) 18:19:43 | 승인 2019-07-17 (수) 18:23:17 | 최종수정 2019-07-17 (수) 18:23:17

한때 '잊지 않겠습니다'란 추모 글귀로 슬픔과 절망을 이겨냈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

이 사고로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476명 승선객 중 172명은 극적으로 구조되었지만 나머지 304명은 안타깝게도 사망하게 되는 그야말로 법과 원칙을 위반한 인재(人災)라고 생각한다.

어린 학생과 승객을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부터 공무원들의 수많은 의혹까지 아직도 원인 규명이 안 된 현재진행형인 대형 참사다. 결국 대통령은 파면되고 세월호는 인양되었지만 인양되지 못한 진실 속에 관행적으로 답습한 무사 안일주의가 우리 주변에 남아있지 않은지 이번 기회에 뒤돌아봐야겠다.

지난 4월 이석문 교육감은 기획조정회의에서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책임있게 다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선진국은 정책의 1순위를 안전에 둔다고 강조하였다.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내부청렴도를 다지기 위해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부당한 업무지시와 부패 위험성에 대한 진단 등을 통해 제주교육 청렴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시설 안전 부분에 있어 모든 학교에 여름철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시설인 붕괴시설, 신·증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계획하고 민·관합동점검 등 기술직공무원과 가용인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재해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건강한 제주교육을 만들고자 분야별로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세월호가 주는 뼈아픈 교훈에서 말해주듯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공무원의 청렴한 자세에서부터 본연의 역할을 다할 때 아이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교육이 된다고 생각한다. 

홍수완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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